신형 Tesla EV 등장 전망

한편 Tesla사에서는 자사 차량용의 기술을 계속해서 개선해 왔으며, 10만 달러가 넘었던 오리지널 Roadster EV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상중인 차량의 개발에 착수했다고 JB Straubel 씨는 말했다.

내년에 Tesla사는 ‘Model S’를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 차량은 가격 5만 달러 미만의 기본 모델을 포함하여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이게 된다. ‘Model S’의 다양한 구성은 처음부터 다시 설계 및 제작되었으며, 제공하는 주행거리가 저마다 다른 상이한 배터리 팩들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JB Straubel 씨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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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의 전기 세단 ‘Model S’

“어떤 이들은 300 마일이나 되는 주행거리가 필요 없다”고 그는 말했다. “통근 거리가 50 마일이라면 주행거리가 그렇게 길 필요는 없는 것이다.”

‘Model S’에는 Straubel 씨가 “장거리 자동차 여행 문제”라고 부르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Tesla사의 최초의 시도도 포함되어 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하루에 300 마일 씩이나 운전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먼 길을 다녀와야 할 경우 전지 자동차가 어떻게 보다 긴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항상 존재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Model S’에는 직류 고속충전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30분 만에 차량의 최대 충전량 가운데 절반 정도를 재충전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따라서 운전자는 매우 장거리를 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150 마일 정도마다 한 번씩 멈춰서 30분 정도 재충전하면 되는 것이다.

JB Straubel 씨는 Tesla사가 이미 ‘Model S’ 차량 1만 대 이상의 예약을 받아놓고 있으며, 2012년도분은 이미 매진된 상태라고 말했다.

내년에 Tesla사는 자사 최초의 전기 SUV인 ‘Model X’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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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사 최초의 전기 SUV ‘Model X’

Tesla사는 자신들의 3세대 차량이라고 부르고 있는 자동차 개발에 착수했는데, 이 전기 자동차의 가격대가 3만 달러 범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JB Straubel 씨는 말했다.

오리지널 Roadster의 가격 때문에 종종 질타를 받았던 Tesla 사는 계속해서 자사 기술을 더욱 개선하고 배터리 비용을 낮추고 있다고 JB Straubel 씨는 말했다. 그는 또한 Tesla사에서는 고객들이 휘발유로 움직이는 기존의 자동차에 비해 연료비와 유지보수 비용으로 1 년에 2,000 달러나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전기 자동차의 표시가격이 보다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연간 절감액은 흥미로운 사업모델 상의 해결과제가 되고 있다고 그는 인정했다.

“사람들은 자동차를 살 때는 연료 비용에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2012년04월03일

Dylan McGrath
EE Times